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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겪게되는 질염은?
관리자 09-07-20 18:01

정상 질 분비물은 부드럽고, 흰색이며, 냄새가 없습니다.
정상 질 내의 균은 주로 호기성균이 많으며 보통 6개 정도의 세균이 발견됩니다.
가장 흔한 것이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유산균입니다.
질 내 대표적인 정상균주인 유산균은 상피세포내의 당원을 분해하여 단당을 거쳐 유산을 만들고 이로 인해 질내 산도는 4.5이하로 유지됩니다.
이러한 산성도 유지는 비정상적인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질내 환경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으로 있어야할 과산화수소를 발생하는 유산균이 사라지면 정상 질균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우며 , 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염을 3개 들자면 세균성질염 ( bacterial vaginosis),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입니다.

질염의 증상은 가려움증, 분비물 과다, 냄새, 성교통, 배뇨 곤란 등이 있습니다.

1. 세균성 질염;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사 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흔한 이유이며 질 내 정상균주들의 균형 파괴가 원인입니다. 즉 정상적인 산도를 유지하는 유산균이 사라지고 다른 비호기성 균 또는 그람 음성 간균이 증식하여 질 내 정상 균주의 균형이 깨어지며, 특히 비호기성 균의 농도가 100~1000배 높아집니다.
유발 인자로는 자궁 내 장치, 빈번한 질 세척, 다수의 성교상대자, 기타 유산균의 정상적인 증식을 억제하는 요인 등입니다.
생선 썩는 냄새 또는 오징어 냄새 같은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게 특징입니다.
배우자와 같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2. 트리코모나스 질염 ; 편모가 있는 기생충에 의한 성병입니다.
전염율이 매우 높아 질염을 가진 여성과 성교 후 남성의 감염율은 70% 정도입니다.
이 기생충은 비호기성으로 수소를 생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 증상은 많은 양의 냄새가 고약한 황록색의 질 분비물과 함께 외음부의 자극 증상입니다.
외음부 소양증, 배뇨통, 빈뇨, 성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배우자와 동시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배우자가 완치되기 전까지는 성 관계를 피해야 합니다.

3. 칸디다.
원인균은 candida albicans 가 80~90%입니다.
유발인자로는 당뇨병, 부신피질 호르몬이나 면역 억제 요법, 광범위 항생제의 투여, 임신 등이 잇습니다.
또 꽉 끼는 팬티나 자궁 내 장치, 만성 질환등도 진균성 질염의 발생을 높입니다.
소양감과 두부같은 분비물이 특징입니다.
외음부 통증, 작열감, 성교통, 배뇨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우자에 대한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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